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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캠핑용 펙에 대한 이야기
작성자
With Durango
작성일자
2019-03-06 17:05:35
조회수
1,287

Secret of the Peg 

 

 

펙(Peg)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캠핑용 못은 사용하는 장소의 지질에 따라, 기후에 따라 다양한 모습과 재료로 만들어지고 있다. 이렇게 탄생한 펙은 사람들로 하여금 조금 더 깊은 자연 속으로 들어서게 했고, 그 안에서 자연의 예측할 수 없는 변화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사람들의 개성만큼이나 다양한 펙의 세계. 우리가 모르고 있던 비밀이 있을까?

 


 

이렇게 탄생한 펙은 사람들로 하여금 조금 더 깊은 자연 속으로 들어서게 했고, 그 안에서 자연의 예측할 수 없는 변화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땅과 장비를 견고하게 잇다

20에서 50정도의 가늘고 긴 펙은 캠프장에서 잘 눈에 띄지 않지만 가장 중요한 장비 가운데 하나다. 펙은 나무나 금속의 못, 쐐기못, 천막용 걸이못, 등산용 자일의 말뚝 등 아웃도어에서 사용하는 기본 장비 중 하나인데, 캠핑에서는 주로 텐트나 타프를 고정하고 지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못이 2개의 물체를 하나로 단단하게 고정해주는 기능을 하듯 펙은 땅과 캠핑장비를 안전하고 견고하게 연결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지만 펙은 설치할 장소와 지형에 알맞은 것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가 출시되어 있다. 숲속의 무른 땅에서는 플라스틱이나 철사 펙으로도 충분하지만, 기상 상황이 안 좋아지면 조금 더 견고하고 마찰력이 높은 단조펙을 사용하게 된다. 또 바위지대에서는 금속 꼬챙이형이나 더 튼튼한 T자형 펙이 필요하며, 눈과 모래 바닥에서는 표면이 넓은 펙을 써야 한다. 그리고 캠핑의 형태에 따라 무거운 쇠 펙부터 가볍고 단단한 티타늄 펙까지 다양한 소재가 사용되고 있다.

펙이 못과 가장 다른 점은 사용되는 빈도에 있다. 못은 한 번 박으면 그 물건이 쓸모없어질 때까지는 다시 빼는 일이 없는 반영구적인 소품이기 때문에 빼기 위한 장치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반면 펙은 설치와 제거를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견고하게 설치된 펙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디자인을 필요로 해서 주로 펙 헤드 부분에 구멍을 내거나 고리형으로 만든다. 소형 펙의 경우에는 구멍에 로프를 매듭지어 제거하기 쉽게 만들어 두기도 한다. 지형에 따라 잘 박히는 것 외에도 큰 힘들이지 않고 쉽게 제거해낼 수 있는 요소까지 갖춘 디자인의 펙이야말로 명품이라 불릴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되는 것이다. 


  

 

펙은 환경과 상황에 따라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지고 있다. 한 번 박으면 좀처럼 뺄 일이 없는 못과는 달리 쉽고 빠르게 빼낼 수 있는 디자인을 채택한다는 것도 특징이다.

 

 

어떤 펙이 좋은 펙일까?

못은 사용되는 재질에 따라 다양한 소재로, 제각각의 디자인으로 만들어진다. 펙도 역시 사용되는 곳의 환경에 따라 여러 가지 디자인의 제품들이 있다. 여기에 아웃도어를 즐기는 형태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 소재를 적용한 여러 종류의 펙이 출시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 많은 펙들 중에 어떤 펙이 좋은 펙일까? 워낙 개성들에 따라 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정답을 쉬이 찾지 못할 세계가 바로 캠핑이라는 세계다. 펙의 세계에서도 역시 정답을 말해주기 힘들다. 그래도 그 중에 어느 정도 답을 찾아보자면 극한의 상황에서도 부러지지 않고 휘어지는 펙, 다양한 지질에도 수월하게 사용할 수 있는 펙 정도라고 해야 하겠다. 


 

 


 

 

스틸,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티타늄, 플라스틱 등펙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소재는 실로 다양하다.

 


네 속을 보여줘_Materials

스틸Steel: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재는 못과 같은 스틸이다. 스틸은 잘 휘지 않는 경도 때문에 변형이 되지 않아야 하는 물건들의 소재로 많이 사용된다. 스틸은 탄소함유량에 따라 숫자로 표시하는데 펙으로 많이 사용되는 것은 통상 스틸 45C’라고 하는 SM45C. SM45C는 탄소강에 탄소가 0.45% 들어있다는 뜻으로 탄소의 농도에 따라 경도가 결정되는데, SM45C는 강하면서도 어느 정도의 연성을 가지고 있어 잘 깨지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소재는 주로 압연이나 단조 방식의 가공으로 제조한 것으로 이를 다시 단조, 절삭 등의 가공과 열처리 과정을 거쳐 사용한다.

 

스테인리스Stainless: 스테인리스는 철의 최대 결점인 녹을 개선하기 위해 크로뮴이나 니켈 등을 첨가해 만들어낸 합금이다. 보통 SUS23, SUS303 등의 기호로 표시되며 적어도 크로뮴이 12%를 넘어야 내식성을 갖게 되며 크로뮴 13.5%에 탄소 0.35%로 합금된 스테인리스는 절삭가공과 담금질을 통해 인장강도와 경도를 배 이상으로 향상시킬 수 있어 터빈 날개, 펌프 부품 등으로 많이 쓰인다. 경도는 조금 약한 편이지만 수분에 강해서 녹이 슬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알루미늄Aluminum: 펙의 소재로 사용되는 알루미늄은 주로 다른 금속과의 합금을 통해 강도를 높이는데, 이런 과정을 통해 녹이 슬지 않으면서 가볍고 단단한 펙을 만들어내게 된다. 주로 사용되는 알루미늄은 7000계열의 7075 알루미늄과 두랄루민으로 가볍고 잘 휘지 않으면서도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티타늄Titanium: 강도는 탄소강과 거의 같으면서 무게 대비 강도로 환산하면 철의 2, 알루미늄의 약 6배 정도가 된다. 열전도율과 열팽창률이 적고 400이하에서 강도의 변화도 적은 데다 산에 강하고 바닷물 속에서는 백금 다음으로 내식성이 강하다. 강도와 내식성이 크고 가볍기 때문에 항공기나 선박을 비롯해 가볍고 높은 강도가 필요한 곳에 주로 사용된다. 다만 변형이 어렵고 고가여서 펙으로 사용되는 데 무리가 있지만, 일부 브랜드에서는 제품의 콘셉트에 따라 티타늄 펙을 만들어 제공하는 경우가 있다.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열가소성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내충격성, 내열성, 내후성, 자기 소화성, 투명성 등의 특징이 있고, 강화 유리의 약 150배 이상의 충격도를 지니고 있어 유연성 및 가공성이 우수하다. 기계적 강도가 높고 내열성과 전기 절연성이 뛰어나며, 충격강도는 열가소성 수지 중 가장 높다. 또 흡습으로 인한 치수 변화가 대단히 적고, 온도 변화에 따른 물리특성이 안정되어 있는 등 환경 변화에 강한 플라스틱으로 꼽힌다. 단점은 성형 시에 큰 일그러짐이 있으면 변형되어 금이 간다는 것이다.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일반적으로 가공하기 쉽고 93의 내열성, 4.5의 내충격성으로 쇠망치로 때려도 깨지지 않을 정도의 강도를 가지고 있어 자동차부품, 헬멧, 전자기기 부품 등에 금속 대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텐트에 기본 구성품으로 들어 있는 플라스틱 펙의 대부분이 ABS 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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