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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인포] 영하의 겨울캠핑, 동상 완전정복!
작성자
듀랑고 지킴이
작성일자
2020-01-21 16:04:57
조회수
9,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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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겨울캠핑, 동상 완전정복!


아는 사람만 안다는 겨울 캠핑의 매력!

겨울캠핑은 한적하고 낭만적이긴 하지만, 곳곳에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도 하다.

물론 가장 큰 적은 바로 ‘추위’다. 영하를 넘나드는 혹한에 야외 생활을 해야 하는 만큼,

겨울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은 동상이나 저체온증 등 건강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야외에서 많이 움직이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동상이 생길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캠핑을 하다보니 피부 색이 이상해서 보니 어느새 보란 듯이 자리잡은 동상.

제대로 알고 예방해야 한다.


 


영하의 온도에 보호장비 없이 신체가 장시간 외부에 노출되면

혈액순환 장애가 일어나고 산소와 영양이 결핍되게 되는데,

이때 신체 조직이 얼어 버리는 것을 바로 동상이라 부른다.

동상은 손, 발, 코, 귀, 손가락, 발가락 등 심장에서 멀리 떨어진 신체 부위와

추위에 노출되는 표면적이 넓은 신체 부위일수록 쉽게 발생한다.
젖은 옷을 입고 있거나 차가운 금속에 접촉한 상태가 오래 지속될 때는

열 손실이 커 진행이 빨라지는데,

냉기에 의해 피부세포가 파괴된다는 점에서 열에 의한 화상과 유사한 증상들이 나타난다.

동상은 주로 젊고 건강한 사람보다는 어린이나 노인, 혈액 순환이 잘 안 되는 환자에게 자주 발생하며,

수면제나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시는 사람이 더 잘 걸린다.
동상의 초기 증상으로는 손가락이나 발가락 등이 따끔거리고 얼굴이나 코가 시큰거리며,

모세혈관이 수축하여 피가 통하지 않아 피부가 검붉은 색으로 변하고 부어오른다.

심해지면 언 부위의 피부가 창백해지고 감각이 없으며, 밀랍처럼 딱딱해진다.

추위에 노출되어 있을 때는 증상이 없으나 따뜻하게 해주면 언 부위가 녹으면서

통증 및 붉은 반점, 종창 등이 나타나기 때문에 자각이 늦은 편에 속한다.  
가벼운 동상일 때는 붉은 반점과 뻐근한 느낌의 통증이 있지만 수 시간 내에 정상적으로 회복된다.

반면, 심한 동상인 경우 물집이 생기고 조직이 괴사하며,

치료가 진행되지 않은 채 추위에 계속 노출되면 근육과 혈관, 신경까지 동상이 침투한다.

더 심해지면 해당 부위를 절단해야 하는 상황까지 올 수 있기 때문에 동상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고,

동상에 걸렸을 때는 최대한 빨리 응급처치를 해서 피부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





 


<동상 응급 처치법> 

​동상 부위를 급히 정상체온으로 돌아오게 하면 피부조직이 파괴되기 쉬우므로

반드시 천천히 그리고 자연적으로 따뜻해지게 하는 것이 좋다.


1. 환자를 즉시 실내로 들어오게 하여 따뜻하게 한다.
2. 동상 부위를 감싸고 있는 옷, 양말, 신발 등을 벗긴다.
3. 동상 부위의 감각이 돌아올 때까지 따뜻한 물(38°C~40°C)에 녹인다.
(동상 부위를 차가운 물에 담그면 잠시 통증을 억제하기는 하지만 동상을 오히려 악화시키며,

너무 뜨거운 물은 화상을 입게 되므로 피한다.

따뜻한 물에 녹일 때 주의할 점은 절대 비벼서는 안 된다.

오히려 피부를 상하게 하여 감염을 일으키거나 괴사, 2차 손상을 가져 올 수 있다.)
4. 환자를 계속 따뜻하게 유지하며 안정을 취하도록 해준다.
5. 환자의 발에 동상이 걸린 경우, 되도록 걷지 않게 해야 한다. 외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한다.
6. 물집이 잡혔을 경우, 물집은 절대 터뜨리면 안 된다.

녹은 동상 부위는 병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잘 소독해야 한다.
7. 동상 부위를 해동 후 48시간 이내에 맑은 수포가 생긴다면 가벼운 동상이지만,

48시간 이후 혈액이나 뿌연 액체로 찬 수포가 생긴다면 심한 동상이다.

극심한 피부 통증과 만졌을 때 딱딱하고 수포가 심하게 잡힌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한다.


< 캠핑 시 동상 예방법>

겨울 캠핑을 즐기는 캠퍼들이 주의해야 할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

알고 있지만 너무 사소해 보여 무시하는 것들만 잘 지켜도 동상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 몸이 차가워지지 않도록, 추위에 장시간 신체 노출을 금한다.
◎ 손, 발 및 얼굴 등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방한복, 장갑, 양말, 신발 등을 준비한다.
◎ 휴대용 손난로(핫팩) 등을 활용한다.
◎ 수시로 스트레칭 등을 실시하여 체온을 유지한다.
◎ 체온 유지를 위해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것이 좋다.
◎ 손발을 자주 씻고 항상 건조한 상태로 유지한다.
◎ 몸에 꽉 끼는 장갑과 신발은 물론 몸을 압박하는 옷은 피한다.
◎ 물기는 증발할 때 주위로부터 열을 많이 빼앗아가므로 젖은 의복이나 장갑 등은 절대 피한다.
◎ 추위에 노출되어 있을 때는 자주 몸을 움직이고, 수시로 따뜻한 물과 음식을 먹는다.
◎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 추위라는 외적인 요인이 동상의 주요 원인이지만 영양결핍이나 체질 역시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평소 규칙적인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YES or NO>

1. 동상에 걸렸을 때는 동상 부위를 손으로 문지른다? NO!
동상 부위를 문지르는 것은 얼어있는 물체를 문질러 깨뜨리는 것과 똑같다.

동상 부위는 내부에 있는 인체 조직들이 상당히 많이 얼어 있고 세포들도 많이 얼어 있다.

이 상황에서 피부를 세게 문지를 경우에는 세포가 파괴가 되거나

이미 파괴된 상태를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2. 동상에 걸렸다면 반드시 파상풍 주사를 맞아야 한다? YES!
파상풍은 상처가 나는 질환에 있어서 굉장히 치명적인 질환이다.

동상이나 화상도 똑같은 상처가 유발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파상풍에 대한 예방접종, 예방적인 처치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서 동상 후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파상풍 주사를 맞는 게 좋다.


3. 음주는 몸의 온도를 높여줘서 동상을 예방해준다? NO!
추위에 노출 됐을 경우에 술을 마시면 몸에 열이 올라가서

동상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적당한 음주를 할 때에는 혈액 순환이 빨라지기 때문에 열을 발산하는 능력이 좋아질 수도 있다.

그렇지만 많이 마실 경우에는 오히려 몸 안에 있는 열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열 발산이나 혈액순환에 오히려 더 장애를 일으키게 되고

가장 중요한 부위인 말초 부위의 혈액 순환 기능을 떨어뜨리는 역효과를 나타낸다.